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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발언하고 있는 북한인권 운동가 김영환씨 (사진:연합뉴스)


오늘자 신문을 들어서 메인 기사를 읽는데 중국에 구금되었다던 김영환씨가 고문을 당하고 왔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김영환씨는 탈북자를 구출하고 도와주는 일을 하는 탈북자 1세로서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는데, 이번에 중국으로 출국하다가 공안에 잡혀 감옥에 거의 110일이 넘게 구금되어 있었다고 들었다.


이번에 김영환씨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중국 공안 당국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다" 고 발언했다고 한다. 어떤 고초를 당했는지, 어떠한 고문을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21세기에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을 감금하고, 또 고문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시츄에이션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귀환 조건으로 중국법을 위반했다는 것을 시인하고 각종 가혹 행위를 한국에 돌아가 절대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강요를 했다고, 김영환씨에게 말했다고 한다. 김씨 말에 의하면, 중국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하는 탈북자 인권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국민을 4달 동안 감금시켜서 가혹 행위를 했다는 이야기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김씨의 주장과 관련해서 중국측에게 사실 요청 및 강력 항의를 했다고 하지만, 중국 측은 절대로 그런 일이 없었다고 현재 부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바로 중국의 상황이다. 최대한 북한과의 관계를 옹호하게 해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김영환씨를 좋게 보았을 리 없으며, 또한 G2지만 열악한 인권 후진국으로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소극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직접적으로 김씨의 몸에서 증거가 없는 이상 중국이 이를 인정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그냥 넘어가 선례를 만든다면, 앞으로 어떠한 대한민국 국민이 보호를 받겠는가. 최대한 사실 관계 여부를 파악하여 대응하기를 바란다.

Posted by TendoZin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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